얼마 전에 "말랑 앱 만들고 있어요"라고 글을 썼었는데, 드디어 끝냈어요. !!

어젯밤에 맥 앱스토어 심사에 제출했어요. 지금은 "심사 대기 중" 상태로, 애플이 검토해주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.

말랑이 뭐 하는 앱이냐면, 한마디로 말투를 대신 다듬어주는 맥 앱이에요.
예를 들어 직장 상사한테 메시지 보낼 때, 머릿속 첫 문장은 보통 "아 그거 지금 좀 어려운데요" 잖아요. 이걸 말랑에 넣으면 "확인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" 같은 식으로 바꿔줘요. 말투를 17가지나 고를 수 있어요.
그 외에도 사과나 거절, 요약 같은 상황별 글 만들기, 오타와 맞춤법 정리,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 모음 같은 걸 할 수 있어요.

제일 신경 쓴 건 두 가지예요. 하나는 무료라는 것. 하루 사용량 제한은 있지만 평소 쓰기엔 충분해요.
다른 하나는 결과가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거였어요. 말투만 바뀌고 뜻은 그대로, 진짜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다듬는 데 제일 공을 들였어요.
사실 맥 앱을 처음 내보는 거라 심사 결과가 좀 떨려요. 반려되면 고쳐서 다시 내야 하고요.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온 게 어디냐 싶어요.
심사 통과해서 앱스토어에 올라가면 다시 소식 전할게요. 무료고 꽤 재밌게 쓸 수 있게 만들었으니, 그때 한 번씩 써봐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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